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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조손가정 철수네에 사랑을 보태주세요!

- polycle
juju-cru****
광주에 살고 있는 중학교 1학년의 철수(가명). 철수네 집은 마을과도 한참 떨어져 외딴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철수는 30분에서 1시간가량을 걸어서 학교에 다닌다. 그래도 철수는 씩씩하다. 철수네 집 강아지 ‘바니’, 철수의 둘도 없는 친구다.
철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산다.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철수네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 모두 올해 일흔 두 살. 할아버지는 경비 일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몸이 많이 불편해보였다.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해 전혀 일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말씀을 하실 때마다 마음이 약해져 눈물을 흘리시는..
광주에 살고 있는 중학교 1학년의 철수(가명). 철수네 집은 마을과도 한참 떨어져 외딴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철수는 30분에서 1시간가량을 걸어서 학교에 다닌다. 그래도 철수는 씩씩하다. 철수네 집 강아지 ‘바니’, 철수의 둘도 없는 친구다.
철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산다.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철수네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 모두 올해 일흔 두 살. 할아버지는 경비 일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몸이 많이 불편해보였다.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해 전혀 일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말씀을 하실 때마다 마음이 약해져 눈물을 흘리시는 할아버지. 말씀 하시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 하셨다. 할머니는 혹시라도 손자가 집이 가난하다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 걱정하시며, 사진 찍는 것을 말리셨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자신은 이제 살만큼 살았지만 철수는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고 하신다.
그래서일까. 철수는 늦은 시간까지 집에 오지 않았다. 철수의 엄마는 철수를 낳고 한 달 만에 집을 나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철수를 키웠다. 철수의 부모님은 1996년 이혼을 하고 아버지는 부채로 인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철수는 엄마의 얼굴을 본적이 없다. 할머니는 철수가 엄마 얼굴을 전혀 모른다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글썽이신다. 얼마 전 왼쪽 팔을 다쳐 수술을 했지만 팔을 쓸 수 없는 할머니. 문지방을 넘는 것조차 힘들어 하시는 몸으로 손자와 할아버지를 돌보신다.
정부에서 받는 30십여만원의 보조금, 이 돈이 철수네 집 수입의 전부다. 산 밑에 위치하고 있는 비닐하우스로 된 철수네 집.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고 불을 지피지 않으면 난방도 되지 않는다. 집 뒤편에 조그맣게 나 있는 구멍. 할머니는 이곳에 들어가 아궁이 불을 지핀다. 나무는 누가 하느냐고 여쭤보자 주위 공사현장에서 건물을 짓고 남은 목재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집밖에는 못이 박혀 있는 나무 목재가 쌓여 있었다. 주방도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살림을 하기엔 많이 불편해 보였다. 이곳에서 세수도 하고 밥도 짖는다. 할머니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더 걱정이라고 말씀 하신다. 불을 때지 않으면 그나마 방의 온기는 찾아볼 수 없다. 화장실은 길 맞은편 덩그렇게 놓여 있는 나무로 된 재래식 화장실. 거동이 힘든 두 분이 사용하기에 많이 불편해보였다. 철수는 할머니에게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곳에서 살아야해’ 라고 묻는다고 한다. 할머니는 이 말씀을 하시며 또다시 울먹이신다. 집에서 TV 시청이 유일한 즐거움이라고 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기가 어려워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철수는 부모님이 함께 하지 못하지만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잘 지내는 철수, 그러나 겨울 만큼은 언제나 걱정이 앞선다.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서 차가운 물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되지 않는 돈을 쥐어주며 돌아서는 내 발걸음은 너무나 무거웠다. 그런데도 추운 겨울 할머니는 손자를, 손자는 할머니를 걱정했다. 경제적으로 생활하는 것도 어려운데 겨울 추위까지 걱정해야 하는 열세살 철수. 어린 철수에게 겨울은 스키나 썰매를 즐기기 위한 계절이 아닌 없어졌으면 하는 계절일 뿐이었다.
나눔로그에서는 올초에 이어 차가운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나눔로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 철수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돕기 위한 모금 청원 및 후원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웃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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